[날씨] 출근길 올봄 최강 황사...5년 만에 '황사경보' / YTN

2021-03-28 11

오늘 대기 상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농도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밀려오면서 현재 충남 서해안에는 5년 만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고요,

황사의 유입 경로에 있는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지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할 것 없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농도가 모두 높게 치솟아있습니다.

나오실 때는 꼭 KF80 이상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충청과 전북 경남에는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618 마이크로그램까지 평소보다 많게는 열 배 이상 높아져 있고요,

수원도 489, 천안 55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은 호흡기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수치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먼지 상황은 내일도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도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8.2도, 대전은 9.3도 등으로 전국이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 바람이 불며 다소 쌀쌀한데요,

아침까지 강원 영서 곳곳으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은 어제보다 3~6도가량 높아 한층 따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5도, 대전 18도, 대구와 부산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대체로 맑고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순간 초속 20m 이상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는데요,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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